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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오르면 수익률 '빵빵'…원금 보장 ELD에 목돈 넣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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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주가지수연동예금' 관심
    만기 이전 해지땐 손실 날수도

    주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은행들의 주가지수연동예금(ELD)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가가 오를수록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ELD의 매력이다. 주가가 하락해도 짭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구조의 ELD도 나와 있다. 만기에 해지하면 원금이 보장돼 주가가 예상을 벗어나도 크게 손해볼 일은 없다.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이 재테크 전략이 불확실한 시대에는 목돈을 ELD로 운용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권하고 있다. 푼돈은 적금을 통해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김성엽 하나은행 상품개발부장은 "시중에 돈이 많기 때문에 금융회사들은 높은 금리를 주며 예금을 확보하려 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선 ELD나 고금리 적금을 활용한 재테크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목돈은 ELD로…유동성 장세에 각광

    신한은행은 1년 만기 연 4.0%의 고금리 정기예금과 ELD 상품을 묶어 구성한 '세이프 지수연동예금 10-24호'를 13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주가 상승시 최고 연 11.00%의 수익률이 가능한 '고수익 상승형(패키지)',주가지수가 3% 이상 오르면 연 5.04%를 주는 '안정형(패키지)',주가가 3% 이상 상승하면 연 5.88%를 지급하는 '안정형Ⅱ',주가지수가 상승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하락해도 수익 발생이 가능한 '양방향형' 등 4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다.

    패키지 상품으로 가입하는 사람들은 ELD 가입금액 범위 안에서 1년제 연 4.0%의 확정 고금리 상품을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 금액은 300만원 이상.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할 때 50만원 이상이다.

    국민은행은 최고 연 13.0%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ELD 상품인 'KB리더스정기예금 KOSPI 200 10-16호'를 13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상승수익추구형,상승녹아웃형,하락수익추구형 세 가지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최저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하나은행은 최근 주식시장 호황을 감안해 10%까지 하락해도 고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범위형 20호'와 지수 상승에 따른 수익률 증가폭이 큰 '적극형 71호' 등 2종류의 ELD를 15일까지 판매한다. 최저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모두 1년 만기 상품이다. 개인의 경우 1인당 1000만원까지 세금 우대가 가능하다.

    ◆복리로 운용되는 적금에 관심을

    ELD만이 능사는 아니다. 만기 이전에 중도 해지할 경우 수수료를 떼고 나면 원금이 손실날 수 있다. 특히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목돈은 당분간 쟁여 놓고 푼돈을 모으는 전략이 필요하다.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월복리 정기적금으로 히트를 쳤다. 지난달 29일 현재 출시 후 200영업일 만에 가입 계좌 수 40만개를 돌파했다. 3년 만기 기본 금리는 연 4.5%(단리)이나 우대이율을 더하면 최고 연 4.8%에 이른다. 이를 월 복리로 환산하면 최고 연 5.03%다. 가입 한도는 분기별 100만원까지다. 우리은행 역시 월 복리로 적립하고 연금처럼 노후에 수령할 수 있는 '월복리 연금식적금'을 지난 7월 내놨다. 금리는 1일 현재 연 4.1%로 월복리로 계산시 연 4.39%다.

    하나은행의 '늘하나적금'은 3년제 기준 최고 연 4.9%,5년제는 최고 5.5%의 금리를 적용한다. 외환은행의 '넘버엔 월복리 적금' 역시 1년 만기 상품의 금리를 복리로 환산하면 최고 3.54%다. 농협도 '채움 월복리 적금'을 출시했다.

    저축은행의 적금은 연 6%대 수준이다. 경기지역 안국저축은행과 충남지역 한주저축은행은 1년 만기 정기적금 금리가 6%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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