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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둘레길 한달새 60만명…전국 '명품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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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ㆍ광주ㆍ울산도 앞다퉈 조성
    전국에 올레길 · 둘레길 열풍이 불고 있다. 제주 올레길에서 불기 시작한 걷기 열풍은 지리산,덕유산을 거쳐 서울 북한산과 도봉산까지 북상한 뒤 다시 지방 구석구석으로 재확산되고 있다. 올레길 · 둘레길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급부상하자 울산 부산 경기 충청 등 전국의 크고 작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명품코스를 앞다퉈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개방한 북한산 둘레길에는 9월 한 달 동안 60만명이 다녀갔다. 평일 2만명,주말 5만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북한산을 찾은 45만명보다 15만명(33.3%)이나 늘어난 수치다. 현재 개방된 둘레길은 우이동~정릉~은평뉴타운~북한산성~고양시 효장동~우이동을 잇는 총 44㎞다. 수유지구 빨래골 구간에 설치된 높이 12m의 구름 전망대와 은평구 구기터널 상단 계곡을 횡단하는 60m짜리 스카이 워크가 인기다.

    지리산길은 지리산 둘레 3개 도(전북,전남,경남),5개 시 · 군(남원,구례,하동,산청,함양) 16개 읍 · 면 80여개 마을을 잇는 300여㎞(800리)의 장거리 도보길이다.

    지자체들의 명품길 개발도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는 2일 15㎞ 구간의 '늠내길' 4코스와 '바람길'을 개장한다. 경기도는 또 분단 60년 만에 파주 민통선 안에 생태탐방 길을 만들어 경기도만의 독특한 걷기 테마를 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파주 통일대교 남단부터 초평도와 자유의 다리를 각각 연결하는 생태탐방로 2개 코스를 조성한다.

    부산시는 바다를 활용한 명품길을 선보였다. 이곳에선 다양한 걷기 축제와 대회가 기획돼 있다. 이기대 갈맷길 시민워킹대회,부산 사포지향 갈맷길 200리 걷기대회 등이 14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대전시는 계족산성 둘레길 13.7㎞를 3시간에 주파할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광주시는 원효사와 서석대간을 잇는 3개 무등산 옛길을 관광상품으로 만들었다. 제주도 서귀포시는 올해 처음으로 11월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제주올레 1~5코스(성산 시흥리~효돈 쇠소깍 총 92㎞)에서 '2010 제주올레 걷기 축제'를 갖는다.

    백창현/김태현/최성국 기자 chbai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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