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2시7분께 제주시 동남동쪽 67km 해역에서 2.6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 위치는 북위 33.36도, 동경 127.24도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지진계에서만 감지되는 무감 지진으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28일 오전 7시53분쯤 서귀포시 남서쪽 45㎞ 해역에서 올해 제주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또한 지난 2월1일 제주 서귀포시 동쪽 590㎞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틀 후에는 서귀포시 동쪽 64㎞ 해역에서 규모 3.0 지진이 관측됐다. 이어 지난 6월26일에는 서귀포시 남서쪽 116㎞ 해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들어 제주 해역에서는 이날까지 모두 7번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지진에 대한 안전대책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