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株, 제한적 범위 내 등락 예상"-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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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0일 손해보험 업종에 대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증과 정부의 규제 불확실성이 겹쳐 적어도 동절기까지는 제한적 범위 내에서 등락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태풍 '곤파스' 피해와 추석 명절 운행 증가로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같은 손해율 급증은 가정치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이익 전망 하향 요인"이라고 말했다.
남은 반기 중 90%대 손해율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지만 70% 중후반의 높은 수준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자동차보험 부문은 이달 단행된 3~4%포인트 인상효과에 따른 1년 후 손해율 2~3% 하향 조치로도 역부족인데 물가관리를 명분으로 보험료 추가 인상 억제 조치는 예상과 달리 공정거래위원회 담합조사로 이어지고 있다"며 "과징금 부과로 연결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낮은 밸류에이션(가치대비 평가) 매력에 입각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지만 자동차 보험 부문 실적 악화 지속과 규제 불확실성으로 주가는 적어도 동절기까지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등락하는데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태풍 '곤파스' 피해와 추석 명절 운행 증가로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같은 손해율 급증은 가정치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이익 전망 하향 요인"이라고 말했다.
남은 반기 중 90%대 손해율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지만 70% 중후반의 높은 수준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자동차보험 부문은 이달 단행된 3~4%포인트 인상효과에 따른 1년 후 손해율 2~3% 하향 조치로도 역부족인데 물가관리를 명분으로 보험료 추가 인상 억제 조치는 예상과 달리 공정거래위원회 담합조사로 이어지고 있다"며 "과징금 부과로 연결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낮은 밸류에이션(가치대비 평가) 매력에 입각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지만 자동차 보험 부문 실적 악화 지속과 규제 불확실성으로 주가는 적어도 동절기까지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등락하는데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