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애완견인 '스탠다드 푸들'이 사료 모델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달 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완견인 '마리'가 모델로 나온 사료 시제품 나왔습니다"라며 상품모델로 등장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정 부회장은 애완견 모델 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을 알고 차라리 자신이 키우는 애완견을 한번 촬영해 보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를 선뜻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신세계 관계자는 "기업 경영자들은 소비자로써 제품을 직접 소비해 보고 소비자 시각에 맞춰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평소 소신을 피력한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현재 키우는 애완견에게 이마트 애견 PL 상품을 직접 먹이며 상품 품질을 점검할 정도로 애완견 뿐 아니라 애견 상품에도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마트는 정용진 부회장의 애완견인 '마리'가 등장한 제품을 오는 30일부터 판매할 예정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