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실적과 중대형 전지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15만원대에 진입했다.

28일 오전 10시13분 현재 SK에너지는 전날보다 4000원(2.73%) 오른 1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에너지는 이날 장중 한때 15만2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SK에너지는 정유업황개선에 따라 실적이 턴어라운드(반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5000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SK에너지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2% 증가한 1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윤활유 부문을 포함할 경우 영업이익이 2조1000억원으로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김양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 사업도 현대차와 파트너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SK에너지는 대규모 투자를 위한 재무여력이 높고, 화학 기술 기반의 소재 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어 타사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