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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은 미디어 관심 받고,MS는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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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닷컴] 애플이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반면 최대 라이벌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점차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SFC)은 28일 여론조사 기관인 퓨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주요 미디어의 전체 기술 뉴스 중 애플 관련 기사가 15.1%를 차지해 정보기술(IT) 업체 중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1일부터 올 6월30일까지 신문 케이블뉴스 웹사이트 라디오 등 미국 52개 언론사 주요 면에 게재된 기술 관련 437개 기사를 분석한 결과다.

    애플 관련 뉴스는 애플 사업 전반 및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에 대한 기사가 6.4%로 가장 많았다.아이패드는 4.6%,아이폰은 4%를 차지했다.게다가 전체 애플 관련 기사들의 40%가 애플에 대해 우호적인 내용인 것으로 조사됐다.애플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는 24%에 불과했다.

    업체별 순위로는 애플에 이어 구글(11.4%),트위터(7.1%),페이스북(4.8%) 등이 차지했다.그동안 글로벌 최대 기업으로 세계의 이목을 받았던 MS는 애플의 5분의1 수준에 불과했다.퓨리서치는 “최근 5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 최대 부자가 경영했던 가장 중요한 IT 기업이었고,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독점 기업이었던 MS가 현재는 주류 언론의 관심에서 멀어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한편 기술 관련 기사는 미디어에 보도된 전체 기사 중 1.6%에 불과해 전체 26개 주제 가운데 20위에 그쳤다.1위는 범죄 기사로 4.7%를 차지했으며,환경과 스포츠,교육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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