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 '김정은 대장 칭호' 긴급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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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전 세계 주요 언론은 28일 새벽 보도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막내 아들 김정은에 대한 인민군 대장 칭호 부여 사실을 후계 공식화 문제와 연계시켜 긴급 기사로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비밀스러운 북한의 병든 지도자 김정일이 그의 막내 아들을 군 대장으로 지명했다” 며 “이번 조치는 왕조 계승의 첫 단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이 통신은 “김정은을 지지하는 핵심 세력으로 간주되는 김정일의 여동생 김경희에게도 대장 칭호가 부여됐다”고 소개하며 “한·미·일 3국 뿐만 아니라 중국 등 주변국들이 북한의 권력승계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FP통신도 이날 관련 기사를 긴급보도로 전하면서 후계자로 유력시돼왔던 김정은에 대한 첫번째 언급이 북한의 관영 매체를 통해 나왔다고 지적했다.AFP통신은 이어 “김경희와 (그의 남편인) 장성택이 김정일이 죽거나 병으로 물러날 경우 어리고 경험없는 아들(김정은)을 위한 후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일본 교도통신을 비롯한 다른 주요 외신도 북한의 후계승계 문제와 김정은에 대한 대장 칭호 부여 사실을 연관시켜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이와 관련,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인터넷판에서 28일 노동당 대표자회의에서 정은씨의 당지도부 진입이 초점이 된 상황 아래서 대장의 칭호를 받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로이터통신은 이날 “비밀스러운 북한의 병든 지도자 김정일이 그의 막내 아들을 군 대장으로 지명했다” 며 “이번 조치는 왕조 계승의 첫 단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이 통신은 “김정은을 지지하는 핵심 세력으로 간주되는 김정일의 여동생 김경희에게도 대장 칭호가 부여됐다”고 소개하며 “한·미·일 3국 뿐만 아니라 중국 등 주변국들이 북한의 권력승계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FP통신도 이날 관련 기사를 긴급보도로 전하면서 후계자로 유력시돼왔던 김정은에 대한 첫번째 언급이 북한의 관영 매체를 통해 나왔다고 지적했다.AFP통신은 이어 “김경희와 (그의 남편인) 장성택이 김정일이 죽거나 병으로 물러날 경우 어리고 경험없는 아들(김정은)을 위한 후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일본 교도통신을 비롯한 다른 주요 외신도 북한의 후계승계 문제와 김정은에 대한 대장 칭호 부여 사실을 연관시켜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이와 관련,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인터넷판에서 28일 노동당 대표자회의에서 정은씨의 당지도부 진입이 초점이 된 상황 아래서 대장의 칭호를 받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