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남자골프의 ‘영 건’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와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이 각각 자신들의 세계랭킹 최고 순위에 올랐다.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27일 발표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경태는 평점 2.20으로 60위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8월9일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61위)을 한 단계 경신한 것이다.

김경태는 26일 끝난 아시안투어 겸 일본골프투어 ‘아시아퍼시픽 파나소닉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것이 랭킹 도약에 반영됐다.김경태는 일본골프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노승열도 그 대회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하면서 랭킹이 지난주보다 5계단 뛴 84위에 자리잡았다.이 역시 지난 6일의 86위를 뛰어넘는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이다.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 평점 0.46차이로 랭킹 1,2위를 유지한 가운데 미국PGA투어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짐 퓨릭은 5위로 한 계단 올랐다.양용은(38)은 41위로 지난주보다 한 단계 내려간 반면,최경주(40)는 43위로 지난주보다 2단계 올라서며 모두 50위안에 들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