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달러 약세로 하락 압력…1150원대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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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추석연휴 기간 중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글로벌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환율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내린 1154원으로 출발해 낙폭을 다소 줄이며 오전 9시 32분 현재 115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경기부진 우려에 하락했다. 주택지표와 경기선행지수는 상승했지만 고용지표가 악화된 데다 은행의 실적 전망치 또한 하향 조정된 영향으로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6.89포인트(0.72%) 내린 10,662.42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9.45포인트(0.83%) 떨어진 1,124.83으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327.08로 7.47포인트(0.32%)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46만5천명으로 전주보다 1만2천명이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5만 건을 웃돈 것으로 고용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감이 다시 높아졌다.
8월 기존주택 거래실적은 413만채로 전달보다 7.6% 증가했고 같은 달 경기선행지수도 0.3% 상승해 시장의 상승폭 전망치 0.1%를 넘어섰지만 주가 하락세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유럽에서 발표된 9월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 악화와 아일랜드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 등이 예상보다 부진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경기 불안감을 반영,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은 일제히 3.4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이들 금융주가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32분 현재 전날보다 2.42% 내린 1830.21을 기록 중이고 코스닥지수는 0.54% 상승한 484.37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313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84.57엔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유가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물은 전날보다 47센트(0.63%) 오른 배럴당 75.18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내린 1154원으로 출발해 낙폭을 다소 줄이며 오전 9시 32분 현재 115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경기부진 우려에 하락했다. 주택지표와 경기선행지수는 상승했지만 고용지표가 악화된 데다 은행의 실적 전망치 또한 하향 조정된 영향으로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6.89포인트(0.72%) 내린 10,662.42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9.45포인트(0.83%) 떨어진 1,124.83으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327.08로 7.47포인트(0.32%)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46만5천명으로 전주보다 1만2천명이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5만 건을 웃돈 것으로 고용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감이 다시 높아졌다.
8월 기존주택 거래실적은 413만채로 전달보다 7.6% 증가했고 같은 달 경기선행지수도 0.3% 상승해 시장의 상승폭 전망치 0.1%를 넘어섰지만 주가 하락세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유럽에서 발표된 9월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 악화와 아일랜드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 등이 예상보다 부진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경기 불안감을 반영,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은 일제히 3.4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이들 금융주가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32분 현재 전날보다 2.42% 내린 1830.21을 기록 중이고 코스닥지수는 0.54% 상승한 484.37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313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84.57엔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유가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물은 전날보다 47센트(0.63%) 오른 배럴당 75.18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