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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도 블랙베리에서 아이폰으로 대세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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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닷컴] 글로벌 증시의 중심지 월스트리트에서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림(RIM)의 ‘블랙베리’ 아성이 무너지고 있다.키보드를 갖추고 편리하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장점 덕에 금융 부문에서 ‘준독점’상태를 유지해왔지만 이제 이 부문에서도 애플의 아이폰이 ‘대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CNBC는 23일 “크레디스위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JP모건체이스 등 주요 금융사에서 아이폰을 업무용 휴대폰으로 전격 도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직원들의 휴대폰을 기존 블랙베리폰에서 아이폰으로의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있고,크레디스위스는 직원들에게 애플의 아이폰 사용을 허용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JP모건체이스도 아이폰 사용을 검토 중이다.금융사뿐 아니라 로펌인 스캐든아르프스는 원하는 변호사들에게 아이폰을 구입해주고 데이터 관련 요금을 대납해 주고 있다.

    월스트리트 금융 종사자들이 아이폰 선택을 늘린다는 것은 블랙베리 입장에서는 단순히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낮아지는 것 이상의 큰 의미가 있다는 게 CNBC의 분석이다.월스트리트 금융 종사자의 상징으로서 블랙베리의 명성을 잃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월스트리트의 젊은 금융 종사자들은 블랙베리를 경영진이 무료로 나눠준 구식 족쇄로 인식하고 있으며 중장년층도 시대에 뒤떨어진 모바일 기기라는 인식으로 인해 사용을 꺼리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CNBC는 “블랙베리가 여전히 월스트리트에서 키보드를 사용하는 인기 모델이며,최근 스마트폰 붐에 힘입어 비 기업 부문에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지만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기업가와 은행가들이 다른 모델을 찾기 시작하면 명망가들의 휴대전화라는 인식이 무너져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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