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로 182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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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 지속과 프로그램 매수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다시 1820선을 넘어서고 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 30분 현재 14.26포인트(0.79%) 오른 1826.1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개장 초 1820선을 넘어섰지만 투신 매도와 개인의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1810선에서 등락을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1820선을 넘어 장중 연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2200억원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매수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관도 매수규모를 늘리며 69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매매에서 359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기관의 집중 매수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비롯해 섬유의복 의약품 음식료 전기가스 서비스 등 내수주가 상승하는 반면 유통 화학 운송장비 등 최근 강세를 보이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지주 한국전력 KB금융 LG전자 등이 상승하고 있지만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LG화학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개인과 외국인 매수로 닷새만에 오름세를 지켜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2.28포인트(0.47%) 오른 482.90을 기록 중이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