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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중공업, 원전 두뇌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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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중공업이 아직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 계측제어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3대 미자립 핵심기술 가운데 나머지 2개도 2년내 개발이 완료될 예정으로 앞으로 원전 수출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대형 스크린에 복잡한 도형들이 떠 있습니다. 한 곳이 붉게 변하자 스크린을 응시하던 직원이 다급히 외칩니다. “원자력 출력 100% 재기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 원자력 발전 계측제어시스템(MMIS)입니다. 원전의 두뇌와 신경으로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기술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웨스팅하우스에 의존해왔지만 이제는 문제가 없습니다. 특히 디지털로 구성된 첨단 시스템으로 세계적으로도 개발에 성공한 나라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오히려 안전성과 경제성에서 한발 앞선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시스템은 신울진 원전부터 적용되며 해외 수출도 가능합니다. 앞으로 원전 1기당 2천억원의 수입 대체효과는 물론 2030년까지 약 16조원의 매출이 기대됩니다. 신규 원전 뿐 아니라 기존 노후 설비 교체 때도 적용할 수 있어 수출 전망이 밝습니다. 지난해 UAE 원전 수출 때도 핵심 기술은 외국 업체 몫이었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세계 시장의 90%를 석권하고 있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아레바와의 본격적인 경쟁도 지금부터란 설명입니다. 김하방 두산중공업 부사장 "MMIS 기술 완료로 앞으로 2년 안에 나머지 기술인 원자로 냉각 순환 펌프와 안전 해석 코드가 개발이 되면 2012년에는 완전히 원전 관련 기술 100% 자립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지난 78년 외국 손을 빌어 원전을 짓고 상업 발전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30년 만에 순수 우리 손으로 만든 원전 건설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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