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하얀 거짓말'에서 모성애 넘치는 캐릭터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신은경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질주하는 뜨거우면서도 차가운 여자로 변신,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윤나영 역으로, 자신의 야망을 위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는, 냉혹함을 미소로 바꿀 수 있는 카멜레온 같은 여자다.

처음 시놉시스를 보고서 “마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 같이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그런 강인한 여성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는 신은경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행복마저도 쟁취하고야 마는 여자”라고 정의했다.

신은경의 상대역은 '선덕여왕'의 부드럽고 인자한 왕의 모습을 선보였던 조민기가 맡았다.

또한, 커플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서우, 유승호와 이순재, 김병기, 이효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파멸을 부르는 탐욕, 권력에 대한 갈구, 부에 대한 동경과 멸시, 애증이 엇갈린 사랑을 그린 '욕망의 불꽃'은 오는 10월 2일 밤 9시 45분에 첫 방송 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