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최강의 신차 경쟁력이 구조적인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채희근 연구원은 "신차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주요 경쟁 상대인 일본업체들의 볼륨 신차 출시는 2011년 하반기 이후에나 시작될 것"이라며 "엔고현상도 지속되고 있어 현대차의 신차 효과가 배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새로 출시되는 아반떼(8월), 베르나(11월)는 중소형차로서 현 글로벌 경기 상황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단기간에 상승했지만 총시가총액 기준 PER 7.5배에 불과하다"며 "구조적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