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 여자 아기가 쓰레기통에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전 3시40분경 충북 제천시 고암동 버스정류장 옆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아기가 버려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전했다.

주민은 "정류장에서 택시를 기다리는데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 쓰레기통을 열어보니 탯줄조차 떼지 않은 갓난 아기가 버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아기는 발견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산모를 찾기 위해 인근 주민과 산부인과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