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에 첫 여성 학군단…ROTC 3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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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에 우리나라 첫 '여성 학군단'이 설치돼 내년부터 여자 학군사관후보생(ROTC)을 배출한다.
국방부는 14일 숙명여대를 여성 ROTC 시범대학에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정원은 30명으로 다음 달 중 재학생의 지원을 받아 11월 말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내년 1월 초 3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게 되고 3~4학년 때 175시간의 군사교육과 네 차례의 입영훈련을 받는다.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해 2년4개월을 의무복무한다. 숙명여대는 후보생 전원에게 장학금과 기숙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또 기존 남성 학군단 설치 대학 중 고려대 명지대 충남대 전남대 영남대 강원대 등 6개교도 여성 후보생을 각각 5명씩 뽑을 수 있도록 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국방부는 14일 숙명여대를 여성 ROTC 시범대학에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정원은 30명으로 다음 달 중 재학생의 지원을 받아 11월 말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내년 1월 초 3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게 되고 3~4학년 때 175시간의 군사교육과 네 차례의 입영훈련을 받는다.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해 2년4개월을 의무복무한다. 숙명여대는 후보생 전원에게 장학금과 기숙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또 기존 남성 학군단 설치 대학 중 고려대 명지대 충남대 전남대 영남대 강원대 등 6개교도 여성 후보생을 각각 5명씩 뽑을 수 있도록 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