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SAVE in FUND] 순이익 사상최대 라는데…'배당주 펀드' 노려볼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익 2배 늘면 배당수익도 2배↑
    연말보다 선제 투자할수록 유리

    연말 배당투자 시즌이 점차 다가오면서 '배당주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국내 기업의 순이익이 사상 최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배당주 펀드의 투자 매력이 한층 높아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배당주 펀드 간에도 시가 배당수익률(이하 배당수익률)이 크게 차이나는 만큼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할 것을 조언한다.

    ◆기업 배당금 두 배 증가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배당주 펀드는 주가 등락에 따른 자본차익과 배당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펀드를 말한다. 이 때문에 배당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12월 결산법인의 주가에 서서히 반영되기 시작하는 이달부터 투자 매력이 높아진다.

    특히 올해는 기업들의 순이익이 사상 최대에 달할 것으로 보여 배당주 펀드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국내 500대 기업의 순이익이 97조원으로,지난해(53조원)의 두 배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수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순이익이 두 배 가량 증가하면 배당성향이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배당수익도 두 배 가까이 늘어난다"며 "배당수익에 대한 기대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버린 연말보다 선제적으로 투자할수록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84개(클래스 포함)의 배당주 펀드가 운용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알리안츠기업가치나눔 C/A'가 연초 이후 16.11%의 수익률(8일 기준)로 국내 주식형 평균(5.59%)의 세 배에 육박하는 수익을 내고 있다. '동양중소형고배당 1'(12.02%) '아이현대히어로-알짜배당'(10.66%) '세이고배당'(8.54%)도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인 '우리코세프고배당ETF' 역시 올 들어 19.07%의 수익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배당주 투자에 집중하는 펀드 골라야

    전문가들은 배당주 펀드가 고위험을 감수하면서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보다는 안정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다고 조언한다.

    고배당 기업 중에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곳보다 사업이 성숙 단계에 접어든 회사가 많은 만큼 펀드 수익률 변동성도 작기 때문이다. 즉 주가 하락기에는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지만 상승기에는 성장주 펀드에 뒤처지기 쉽다는 단점도 있다.

    또 실제 배당주에만 투자하는 펀드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종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배당주 펀드는 본래 견실한 기업으로부터 배당을 많이 받아 재투자한 뒤 투자의 복리 효과를 노리는 펀드인데 최근에는 펀드 규모가 커지면서 배당주가 아닌데도 펀드에 편입하는 사례가 많다"며 "적당한 펀드 사이즈를 유지하면서 고배당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골라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배당인덱스펀드'와 '우리코세프고배당ETF'의 올해 배당수익률이 4.3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이고배당'(2.82%) '하나UBS배당60 1'(2.76%) '한국투자셀렉트배당 1'(2.35%) 등도 국내 주식형 펀드의 배당수익률(1.46%)을 크게 웃돌 것으로 관측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매매차익만 수천억…대주주 '수상한 거래'

      금양 사태 이면에는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들의 치밀한 차익실현 정황이 있다. 주주들은 주주 모임 카페, 게시판 등을 통해 “대주주인 류광지 금양 회장 의 차익실현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발포제 회사였던 금양이 사업 연관성이 없던 배터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한 건 2020년 10월이다. 공교롭게도 금양은 그해 5월 과거 IT회사 아이러브스쿨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매수대금 관련 소송에서 패소해 약 400억원을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었다.배터리 사업을 시작한 금양은 본격적으로 기술 홍보를 시작했고, 전환사채(CB)를 대거 발행했다. 당시 주식 전환가액은 주당 몇천원 수준이었다. 이후 2022년부터 2차전지 테마를 타고 4000원대였던 주가는 19만4000원까지 치솟았다. CB를 보유하고 있던 류 회장의 개인회사 KJ인터내셔널·KY에코와 특수관계인들은 CB를 주식으로 전환해 팔았다. 류 회장 개인회사의 차익만 2700억원대 달했다. 류 회장 개인회사는 금양에 주식 차익금을 빌려줘 이자까지 챙겼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상장폐지가 현실화하면 주주들의 소송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성상훈 기자

    2. 2

      대만 시놀로지 "3년내 韓 매출 2배로"

      “시놀로지 한국 매출을 3년 내 두 배로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27일 서울 압구정동 오엔에서 만난 빅터 왕 시놀로지 한국사업본부 총괄(사진)은 국내 시장 진입에 대한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대만에 본사가 있는 시놀로지는 정보기술(IT) 기기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보관하는 네트워크 저장장치(NAS)를 제조하는 회사다. 글로벌 개인·중소기업용 저장장치 시장에서 선두권에 올라 있다. 올해 시놀로지는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월 본사에 한국사업본부 조직을 꾸리고, 이 본부를 지난 5년간 프랑스 지사에서 일한 왕 총괄에게 맡겼다. 현재 4명 수준인 조직도 1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왕 총괄은 최근 들어 스토리지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이 커지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의 인공지능(AI) 도입 속도가 빠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3년간 한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왔고,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시놀로지는 SK해운, 대한항공 등 국내 주요 기업에 스토리지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우주사업 부문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 대신 내부에 저장하기 위해 시놀로지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 왕 총괄은 “한국에는 페타바이트(PB)급 대용량 스토리지와 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NVMe) 기반 고성능 저장장치 위주로 공급할 것”이라고 했다.강해령 기자

    3. 3

      중동산 헬륨 끊기면 반도체 위태…항공사 '알짜 노선'도 포기

      미국·이란 전쟁 한 달 만에 항공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가격이 두 배 가까이 뛰며 한국 경제를 떠받치는 산업 현장이 흔들리고 있다. ‘산업의 쌀’로 불리는 석유화학제품 기본 소재인 나프타 공급이 끊기자 플라스틱, 페인트, 자동차 내·외장재 등 전 영역으로 충격이 번졌다. 한국 수출의 핵심인 반도체 핵심 공정에 쓰이는 헬륨 수급까지 꼬이면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산업계에선 “가격 문제가 아니라 공급망 자체가 뒤틀리는 전례없는 사태”라는 우려가 나온다. 나프타 가격 두 배로 치솟아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이란 전쟁이 발발한 지난달 27일 이후 주요 산업재 가격이 두 배 이상으로 올랐다. 나프타 가격은 배럴당 68.87달러에서 117.62달러(25일 기준)로, LNG는 100만BTU(열량 단위·1BTU=25만㎉)당 10.725달러에서 20.495달러(26일)로 상승하며 두 배 수준에 근접했다. 여기에 텅스텐옥사이드와 알루미늄, ABS(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 등 금속·재료 가격까지 상승하며 전방위적인 비용 압박이 산업 현장을 짓누르고 있다.석유화학산업은 고사 위기에 처했다. 원료 부족으로 지난 23일 LG화학이 나프타분해설비(NCC)인 전남 여수 2공장을 셧다운(가동 중단)한 게 대표적 사례다. 연간 에틸렌 80만t을 생산하는 핵심 설비가 멈추면서 다운스트림 산업 전반에 파장이 예상된다. 여천NCC 역시 일부 공정 가동을 중단하며 ‘도미노 셧다운’ 우려에 직면했다. 반도체 소재 헬륨 50% 올라또 다른 변수는 헬륨이다.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헬륨의 현물 가격은 전쟁 후 50% 이상 상승했다. 원자가 작고 가벼운 헬륨은 반도체 공정 장비 내부의 잔여 가스를 제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