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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주 현장 포커스] 산책길만 2km…국내 최대 입주민 공동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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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 자이 위시티

    GS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지구에 지은 아파트 '일산 자이 위시티'의 입주가 지난달 말 시작됐다.
    '일산 자이 위시티'는 1블록 1244채,2블록 1975채,4블록 1288채의 아파트와 주상복합 176채 등 총 4683채로 이뤄진 매머드급 단지다. 4개 블록 가운데 1 · 4블록이 지난달 먼저 입주를 시작했고 2블록과 주상복합은 오는 30일부터 입주민을 받는다.

    '일산 자이 위시티'는 단지 내 조경공사비로만 50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등 다른 단지와 차별화한 조경을 선보여 입주 전부터 화제를 모은 곳이다. 이는 세대 수가 많고 중대형 면적(112~276㎡)으로만 이뤄진 단지라는 점을 고려해 GS건설이 일산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하도록 조경에 남다른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

    '일산 자이 위시티'에는 한 그루당 평균 1000만원에 달하는 소나무 2200여그루와 느티나무 200여그루를 비롯해 다양한 교목과 관목류 초화류 등을 단지 곳곳에 식재했다. 때문에 단지 내에 들어서면 아파트보다는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대형 공원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입지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블록마다 다른 주제로 조경했다. 물을 테마로 단지를 꾸민 1블록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수경공간을 주로 배치했고 2블록은 규모가 가장 큰 단지인 만큼 숲으로 웅장한 멋을 살렸다. 4블록은 탁트인 시야 확보가 가능하도록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자이(xi)의 x자 모양을 연상케 하는 조형 파고라를 설치해 차별화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각기 다른 주제로 구성된 3개 블록이 최대 폭 6m의 산책길로 서로 연결돼 입주민들은 단지 전체의 조경을 모두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산책길의 길이만 총 2.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단지 규모에 걸맞게 입주민 공동시설인 '자이안센터'도 매머드급이다. 1 · 2 · 4블록에 각각 따로 조성했으며 3개 단지 자이안센터를 모두 합치면 연면적이 9787㎡에 달한다. 단일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자이안센터에는 스크린골프장 실내골프연습장 및 열탕 온탕 냉탕 등을 갖춘 남녀 사우나 등이 들어서 있다.

    한편 GS건설은 최근 부동산시장 침체로 기존 주택 처분 및 대출 문제로 입주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입주예정자들을 위해 다양한 입주 촉진안을 마련했다. 먼저 1 · 2 · 4블록 전 세대를 대상으로 총 분양대금의 60%에 대한 이자를 1년간 대납해줄 예정이다. 또 식사지구 개발이 완료되지 않아 다소 부족한 생활편의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입주 후 마을버스 10대를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보조하기로 했다.

    이유선 한경닷컴 기자 yu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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