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파일 : 청와대가 공개한 고위공직 예비후보자 사전질문서

[한경닷컴] ‘해외골프 여행을 한 경험이 있습니까’‘자녀를 특급호텔에서 결혼시킨 일이 있습니까’
‘종교단체등에서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받아 연말정산에 사용한 경험이 있습니까’
‘선물·옵션등 파생상품 매매한 경험이 있습니까’
‘규정속도 위반 등 교통법규를 1년에 3회이상 위반한 사실이 있습니까’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않은 자녀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습니까’

청와대가 9일 고위직공무원 인사검증 시스템을 강화하면서 이같이 질문내용이 담긴 ‘인사검증 사전질문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사전질문서는 △가족관계 △병무이행관계 △전과및 징계 △재산형성 △납세등 각종 금전납부의무 △학력및 경력 △연구윤리 △직무윤리 △개인 사생활 관련등 9가지 분야,200여개 질문으로 구성돼 있다.종전의 150여개 항목에서 늘어난 것이다.

청와대는 사전질문서 앞면에 “국민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린다는 마음으로 솔직하게 답변해야 한다”며 “답변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될 경우 이에 따르는 책임과 함께 향후 인사상 불이익도 받을 수 있다”고 적시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