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9일 위닉스에 대해 영업이익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태민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닉스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냉장고 및 에어컨 부품을 납품하는 열교환기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업체"라며 "제습기 판매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에 위닉스의 영업이익은 제습기 수출증가와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국내 제습기 판매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5.0% 증가한 45억원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또 국내 제습기 시장은 2004년 이후 해마다 20~30%의 고성장을 지속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시장의 꾸준한 외형 성장과 수출의 증가로 제습기는 앞으로 위닉스의 안정적인 매출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전년동기대비 81.8% 늘어난 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추석 연휴에 따른 실영업일수의 감소 및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와 비교하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작년 동기 대비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