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금리인상시 단기 랠리 기대-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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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9일 은행업종에 대해 금리인상 시 단기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2009년 이후 은행주는 금리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오늘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정책금리가 인상된다면 은행주가 단기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상승은 은행 NIM(순이자마진)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데다, 시장이 금리 인상을 경기 회복의 신호를 여긴다는 설명이다. 또 금리 수준이 워낙 낮아 금리 상승이 차주의 이자지급 능력 저하를 가져오지 않기 때문에 은행이 느끼는 부담은 작다고 전했다.
그는 "은행 NIM에 가장 유리한 흐름은 단기금리가 서서히 오르면서 CD금리는 올라가고, 장기금리는 오르지 않으면서 예금금리는 정체되는 것"이라면서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CD금리가 예금금리에 비해 약세를 보이고 있어 이론적으로는 CD금리 비중이 높은 KB금융, 우리금융의 NIM이 금리인상에 빨리 반응할 가능성이 높지만, 경험적으로는 크게 차별화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2009년 이후 은행주는 금리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오늘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정책금리가 인상된다면 은행주가 단기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상승은 은행 NIM(순이자마진)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데다, 시장이 금리 인상을 경기 회복의 신호를 여긴다는 설명이다. 또 금리 수준이 워낙 낮아 금리 상승이 차주의 이자지급 능력 저하를 가져오지 않기 때문에 은행이 느끼는 부담은 작다고 전했다.
그는 "은행 NIM에 가장 유리한 흐름은 단기금리가 서서히 오르면서 CD금리는 올라가고, 장기금리는 오르지 않으면서 예금금리는 정체되는 것"이라면서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CD금리가 예금금리에 비해 약세를 보이고 있어 이론적으로는 CD금리 비중이 높은 KB금융, 우리금융의 NIM이 금리인상에 빨리 반응할 가능성이 높지만, 경험적으로는 크게 차별화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