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들었던 나의 ‘그랑프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배우 김태희가 데뷔 첫 여기수 역을 맡아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김태희는 드라마 ‘아이리스’의 감독 양윤호의 새 영화 '그랑프리'에서 여자 최초 그랑프리 우승을 꿈꾸는 기수 ‘서주희’ 역으로 3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7일 서울 용산CGV에서 진행된 '그랑프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태희는 “첫 단독 주연으로 부담이 컸다”면서 “특히 촬영하면서 엉덩이에 피가 날 정도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작품이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김태희는 “원톱주연이라 할 만큼 중요한 인물이라 압박감이 심했다"라면서 "특히 말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엉덩이에 피가 날 정도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하지만 선배들의 도움으로 긴장을 풀 수 있었다”라고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영화 ‘그랑프리’는 자신의 말을 잃고 실의에 빠진 여기수가 자신과 비슷한 상처를 가진 한 기수를 만나게 되면서 그랑프리의 꿈을 되찾게 된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16일 개봉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