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권력·이권 공유는 시대착오적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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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7일 "우리 사회에 권력과 이권이 같이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아직 있는데 이것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와 조찬 회동을 갖고 "우리가 공정한 사회를 제대로 만들면 국민들이 지지해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력을 가졌다고 해서 이권에 개입하는 등 권력을 함부로 휘두르는 것은 공정 사회에 어긋나는 것으로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과거처럼 해서는 안 되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도 건강한 관계여야 한다"며 "그래서 적절히 하려고 한다. 특히 적십자사에서 지원하려고 하는데 이것도 일보 전진"이라고 말했다.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이라며 "적십자사를 통한 인도적 대북 지원을 계속한다는 것이지 기존 대북 정책의 틀을 바꾸겠다는 뜻은 아니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안 대표는 "당 · 청 관계는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는 건강한 관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영식/박신영 기자 yshong@hankyung.com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와 조찬 회동을 갖고 "우리가 공정한 사회를 제대로 만들면 국민들이 지지해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력을 가졌다고 해서 이권에 개입하는 등 권력을 함부로 휘두르는 것은 공정 사회에 어긋나는 것으로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과거처럼 해서는 안 되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도 건강한 관계여야 한다"며 "그래서 적절히 하려고 한다. 특히 적십자사에서 지원하려고 하는데 이것도 일보 전진"이라고 말했다.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이라며 "적십자사를 통한 인도적 대북 지원을 계속한다는 것이지 기존 대북 정책의 틀을 바꾸겠다는 뜻은 아니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안 대표는 "당 · 청 관계는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는 건강한 관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영식/박신영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