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권력투쟁으로 비화"…정치권, 국정감사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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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사태'는 6일 국회에서도 논란이 됐다.
민주당 조영택 의원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신한은행 사태는 금융당국의 감독 소홀과 금융회사 자체의 취약한 지배구조 문제가 빚어낸 문제라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의 차명계좌로 불거진 신한은행 사태가 내부 권력투쟁의 문제로 번지고 있으며 국민들은 이번 사태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문제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번 신한은행 사태는 국정감사를 통해 철저하게 조사돼야 하고 사정 당국에서도 이에 상응한 철저하고 투명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라 회장의 배후에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있다는 전제 아래 신한은행 문제를 '영 · 포라인(영일-포항)'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제기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라응찬 회장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간 돈거래 의혹을 재차 제기했던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 측도 "신한은행 내분은 라 회장과 박 회장 간의 돈 거래 문제에서 비롯된 사건"이라며 "두 사람 간의 돈거래에서 문제점이 없는지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
민주당 조영택 의원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신한은행 사태는 금융당국의 감독 소홀과 금융회사 자체의 취약한 지배구조 문제가 빚어낸 문제라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의 차명계좌로 불거진 신한은행 사태가 내부 권력투쟁의 문제로 번지고 있으며 국민들은 이번 사태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문제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번 신한은행 사태는 국정감사를 통해 철저하게 조사돼야 하고 사정 당국에서도 이에 상응한 철저하고 투명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라 회장의 배후에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있다는 전제 아래 신한은행 문제를 '영 · 포라인(영일-포항)'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제기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라응찬 회장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간 돈거래 의혹을 재차 제기했던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 측도 "신한은행 내분은 라 회장과 박 회장 간의 돈 거래 문제에서 비롯된 사건"이라며 "두 사람 간의 돈거래에서 문제점이 없는지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