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박용만 ㈜두산 회장,구본준 LG상사 부회장,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등 국내 경제계 대표 18명이 한 · 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호소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대한상의는 7일부터 5박6일간 미국 시카고,세인트루이스,제퍼슨시티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고 6일 발표했다. 사절단은 방미 기간 중 리처드 데일리 시카고 시장을 면담하고,KOTRA와 공동으로 시카고 지역 정 · 재계 인사 10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이 닉슨 미주리 주지사와 워런 리블리 일리노이주 상무부 장관,프랜시스 슬레이 세인트루이스 시장과도 잇따라 만나 한 · 미 FTA 등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사절단은 한 · 미 FTA 발효로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확대되고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란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사절단에는 손 회장,박 회장,구 부회장,신 회장과 함께 박흥석 광주상의 회장,최충경 창원상의 회장,서민석 동일방직 회장,신박제 NXP반도체코리아 회장,이희상 운산그룹 회장,이희자 루펜리 대표이사,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등이 포함됐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