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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달청, 중간관리자 대상 사내 PPS-MBA 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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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6일부터 24일간 야간과정 조달인력개발센터에서 실시
    노대래 조달청장, 개강 첫날 ‘경제·사회변화와 제2의 인생설계’ 특강


    조달청(청장 노대래)은 핵심인재의 관리와 기획역량강화를 위한 특별 교육과정인 PPS-MBA 과정을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

    Global & Digital화에 따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달청의 open innovation 확대와 핵심 관리자의 역량강화, 문제해결 능력배양을 목표로 5급(사무관)·4급(서기관) 승진후보자 34명을 대상으로 6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교육을 실시한다.

    조달청은 올해 초 조달인력개발센터를 설치하고 각급 공공기관과 조달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과정은 조달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공수요여건변화에 대응성과 수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핵심관리자 양성 과정으로 운영한다.

    매주 월·화요일 야간과정으로 운영하는 본 과정은 그동안 조달업무 중심으로 주간에 실시해온 26개 교육과정과는 달리 글로벌 마인드 고취, 조달업무와 여타 정부정책과의 정합성 제고 등을 통해 기획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PPS-MBA PPS-MBA(Public Procurement Service,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과정은 일반 MBA과정의 틀 위에 문제해결, 마케팅, 경영전략, 리더십, 미래의 환경변화와 대응 및 문화예술 분야별로 22개 과목과 특강으로 구성된다.

    교수진은 중앙행정기관 소속 전문교육훈련기관 명품강의 강사, 충남대, 한남대 등 대전지역 대학교수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노대래 조달청장은 개강 첫날 ‘경제·사회 변화와 제2의 인생설계’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불확실성에 빠진 자본주의, 경제위기 이후 세계경제질서 재편, 불확실한 평생직장과 확실한 장기평균수명, 제1의 인생과 제2의 인생의 관계, 개인의 제2인생준비와 조직 관리적 시사점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조달청 직원들이 매일매일 업무에 몰입하는 것 못지않게 글로벌한 마인드를 갖추고 관련 전문지식을 확대해 나갈 것을 주문하면서 “고령화 사회에서 제2의 인생을 위한 자기계발이 필요한데 신축적인 사고, 철저한 시간 관리와 도전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거리 지방청 근무 직원들과 본청 직원 중 장기간 야간교육이 곤란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년 초 주간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며 사이버 강의과목 개설도 추진중이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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