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비업체 세콤이 스스로 강도를 판단하는 감시카메라를 개발, 21일 출시한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6일 신문에 따르면 이 감시카메라는 복면을 한 사람이나 비명소리 등에 자동으로 반응해 신고한다.

세콤의 감시카메라는 화상이나 음성을 컴퓨터로 처리해 상황을 판단한다.

카메라를 설치한 방에 얼굴을 가린 사람이 보이거나 큰 소리가 연이어 나오면 경고가 울려 실내의 화면이 세콤 센터로 전송된다.

여러 사람이 금고에 가까이 가거나 사람이 묶여 움직일 수 없는 상황도 자동으로 감지한다는 설명이다.

이 카메라의 월 사용료는 일반 카메라보다 약 8000엔(약 11만원) 높은 2만4000~3만8000엔(약 33~53만원) 정도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