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6일 혜인에 대해 "4대강 등 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희성 연구원은 "혜인은 정부의 4대강 살리기와 경인운하, 행정중심 복합도시, 혁신도시 등 대형 프로젝트와 SOC 확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호황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혜인이 보유한 제품은 4대강 프로젝트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이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4대강 살리기의 따른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혜인은 몰리브덴 광산과 비철금속의 선광 설비를 보유한 KMC 지분 51%를 인수했으며 필리핀에서 스크랩하는 100% 자회사 HIG를 설립하는 등 중장기 성장동력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는 4.9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지속될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