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과대)이 국내 해양연구 선도와 해양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한 해양대학원의 발전 방향과 국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6~7일 본교 포스코 국제관에서 연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윌리엄 거릭 미국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교수,우라 타마키 도쿄대 교수 등 국내외 100여명의 해양 관련 석학이 참석한다.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한 20대 한국인 관광객이 15세 베트남 소녀와 성매매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지난 15일(현지시각) VN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 A씨(29)는 성매매 종사자인 미성년자와 성관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현지인 2명도 함께 검거했다. A씨는 지난 4일 호찌민시 부이비엔 거리 골목에 있는 한 호텔을 급습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당시 A씨는 15세 소녀와, A씨의 친구는 27세 여성과 성매매를 하고 있었다.성매매를 알선한 현지인 2명은 부이비엔을 걷고 있는 A씨와 그의 친구에게 마사지와 성매매를 제안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A씨와 친구는 각각 140만동(약 7만5000원)을 지불하고 성매매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이들은 현지 여성 중 한 명이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인근 공원에서 만났고, 호텔로 이동했다.현지 경찰은 A씨와 일행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한편, 베트남에서는 성인이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하면 징역 1~15년에 처한다. 베트남 형법 5조는 베트남 영토 내에서 발생한 모든 범죄 행위에 적용된다. 따라서 베트남 영토에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는 여행이든 체류든 현지 형법에 따라 처벌이 가능하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사건을 해결해준 대가로 피의자 모친에게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 서울의 한 경찰 간부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유미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강서경찰서 소속 A 경위에 대한 결심 공판을 21일 진행했다.이날 검찰은 A 경위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또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 이수 명령, 취업제한 5년 등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은 경찰로서 사건 관계인으로 만난 피해자를 추행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엄벌을 호소하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 2022년 말 자신이 처리했던 사건 피의자의 어머니를 사적으로 만나 손, 발 등을 만지며 추행하고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내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금전적 회유를 한 의혹도 제기됐다.한편, 이후 피해자가 지난해 1월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해 검찰 수사가 진행됐다. 같은 달 서울 강서경찰서는 A 경위를 직무에서 배제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