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미국 고용지표에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3일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의 FTSE100 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06% 오른 5,428.15로 마감, 6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고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도 1.12% 상승한 3,672.20으로 장을 마쳐 4일 연속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의 종가는 전날보다 0.83% 오른 6,134.62였다.

전날 미국 증시와 일찍 마감한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 힘입어 주요 주가지수는 개장 초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상승률은 0.3% 안팎에 머물렀으나 "고용여건 개선"을 암시하는 미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 상승폭이 급격히 커졌다.

4% 이상 폭등한 바클레이즈를 포함해 크레디 스위스, 소시에테 제네랄 등 은행주가 1~2%의 상승률을 보일 정도로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기술주도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