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부품 통합 생산업체 성융광전투자유한공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6~7일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이 회사는 2008년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중국 내 소주성융광전과기유한공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성융광전은 태양전지 잉곳과 웨이퍼 생산을 시작한 이후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셀과 모듈 생산에 성공하며 일관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종제품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전체 매출에서 태양전지와 모듈이 차지하는 비중이 71%(작년 기준)로 가장 높고 웨이퍼(17%) 잉곳 및 기타(11%) 등의 순이다.

성융광전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50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462억원을 공장 건축 및 시설 확보 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