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일 동아제약에 대해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과 함께 주가도 한 단계 올라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슈퍼박테리아 항생제의 미국 임상3상 진입에 따라 신약개발 성공확률이 60%에서 80%로 높아졌고, GSK와의 의약품 공동판매를 통한 신규매출 창출과 지분법 자회사의 장부가치 상승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시성이 높은 다양한 후기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점도 주의깊게 볼 대목"이라며 "특히 리베이트 규제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견고한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고, GSK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양한 시너지 창출 가능성이 있는 점도 주요 투자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