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환매, 1800선 이상 유입 자금도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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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일 코스피지수 1800선 이상에서 유입됐던 펀드자금들도 환매에 나서고 있어 지수가 상승할때마다 환매 압박이 계속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배성진 현대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2009년 3월 이전까지 코스피 1700~1800선대에서 유입된 자금이 9조6000억원이고 이후 신규 설정된 금액은 6조6000억원, 해지는 17조7000억원이었다"면서 "그렇다면 17조7000억원과 9조6000억원의 차이인 8조1000억원이 더 해지됐다느 애기고 이 자금은 1800선 이상에서 유입된 자금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환매 구도는 1800선에 근접할수록 거치식 투자자금의 원금회복과 적립식 투자자금의 수익확정 자금이 동시에 출회되는 양상"이라며 "따라서 향후 환매는 특정 지수대와 상관없이 지수가 상승을 시도할 때마다 남아있는 물량들이 점진적으로 출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9월 국내 펀드 투자는 변동성 대응은 대형주 펀드로, 수익률은 가치형 펀드로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면 개별기업들의 변동성도 커질 수 있는 만큼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 위주로 변동성을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중소형 펀드와 기타 펀드로 보완하는 정도의 전술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증시가 경기 우려로 조정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국내증시가 재차 불거진 경기둔화 우려로 횡보를 보인 지난달 대형주 펀드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는 것.
현대증권이 8월 유망펀드로 제시한 8개 펀드 중에서 현대그룹플러스증권펀드가 1개월 기준으로 3.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직판펀드인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증권펀드와 신한BNPP좋은아침희망증권투자펀드도 각각 3.2%, 1.1%의 수익률을 보이며 유형평균 대비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현대증권은 9월 유망펀드로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주식)A, 트러스톤운용 트러스톤칭기스칸증권투자신탁[주식]A클래스, 신한BNPP좋은아침희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_C), 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그룹증권투자신탁 1[주식](C),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증권투자신탁-자 1,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C, 신영마라톤증권투자신탁A 1(주식), 현대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A], 한국투자LG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A),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장기증권투자신탁[주식](C/A)를 꼽았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배성진 현대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2009년 3월 이전까지 코스피 1700~1800선대에서 유입된 자금이 9조6000억원이고 이후 신규 설정된 금액은 6조6000억원, 해지는 17조7000억원이었다"면서 "그렇다면 17조7000억원과 9조6000억원의 차이인 8조1000억원이 더 해지됐다느 애기고 이 자금은 1800선 이상에서 유입된 자금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환매 구도는 1800선에 근접할수록 거치식 투자자금의 원금회복과 적립식 투자자금의 수익확정 자금이 동시에 출회되는 양상"이라며 "따라서 향후 환매는 특정 지수대와 상관없이 지수가 상승을 시도할 때마다 남아있는 물량들이 점진적으로 출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9월 국내 펀드 투자는 변동성 대응은 대형주 펀드로, 수익률은 가치형 펀드로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면 개별기업들의 변동성도 커질 수 있는 만큼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 위주로 변동성을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중소형 펀드와 기타 펀드로 보완하는 정도의 전술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증시가 경기 우려로 조정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국내증시가 재차 불거진 경기둔화 우려로 횡보를 보인 지난달 대형주 펀드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는 것.
현대증권이 8월 유망펀드로 제시한 8개 펀드 중에서 현대그룹플러스증권펀드가 1개월 기준으로 3.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직판펀드인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증권펀드와 신한BNPP좋은아침희망증권투자펀드도 각각 3.2%, 1.1%의 수익률을 보이며 유형평균 대비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현대증권은 9월 유망펀드로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주식)A, 트러스톤운용 트러스톤칭기스칸증권투자신탁[주식]A클래스, 신한BNPP좋은아침희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_C), 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그룹증권투자신탁 1[주식](C),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증권투자신탁-자 1,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C, 신영마라톤증권투자신탁A 1(주식), 현대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A], 한국투자LG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A),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장기증권투자신탁[주식](C/A)를 꼽았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