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 신문 기사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 기아차, 타임오프 수용..20년만에 無파업 임·단협 기아자동차 노사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 없이 임금·단체 협상안을 잠정 타결했습니다. 최대 쟁점이던 타임오프 문제는 개정 노동법을 준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유급 노조 전임자는 현재 204명에서 앞으로 21명으로 줄어듭니다. ▲ 삼성, 용산개발사업 손뗐다 삼성물산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자산관리회사인 용산역세권개발의 경영권을 내놓기로 결정했습니다. 실질적 주관사인 삼성물산의 지분 양도 결정으로 향후 용산개발사업은 코레일 주도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날 "용산역세권개발 지분 45.1%를 넘겨주고 삼성물산 추천이사 사임과 파견 인력 철수 등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 사상최고 가동률에도 설비투자 '마이너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 동향'에서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5.5%, 전달인 6월에 비해서는 1.1% 증가했습니다. 공장 가동률은 84.8%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일본의 경기 둔화에도 한국이 고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위기 때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생긴 기저 효과와 중국 효과, 고환율 등 세 가지를 꼽고 있습니다. 다음은 경제면입니다. ▲ 우리금융매각.. '발빠른' 우리 '정중동'하나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를 둘러싸고 당사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57%를 거래기업 등이 5~10%씩 분산해 매입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하나금융지주는 내부적으로 자금조달 방안과 합병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남은행을 인수하려는 부산은행은 메릴린치를 인수자문사로 선정했고, 광주은행과 경남은행 인수의지를 가진 지역상공인들도 정부를 접촉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치 사회면입니다. ▲ 정기국회 오늘 시작..민생경제 '100일 전쟁' 국회가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00일간의 정기국회 일정에 돌입합니다. 이번 정기국회는 4대강 사업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채 문제,예산안 편성 등 쟁점 현안이 많아 여야의 격전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친서민 중도실용과 공정한 사회의 국정기조를 뒷받침하기 위해 집시법 개정안 등 161건의 중점 처리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여권의 친서민 정책의 허구성을 입증하고,민생희망 40개 법안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입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북한 39호실과 정찰총국이 미국의 제재를 받는다는 내용을 주요 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 북 39호실·정찰총국 미국의 제재 받는다 천안함 폭파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인민무력부 산하 정찰총국과 천안함 공격어뢰를 수출한 북한 무기수출업체 청송연합이 미국의 새로운 대북 제재 대상에 지정됐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0일 북한기관 3곳 개인 1명을 제재하는 내용의 새로운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연방 상·하원 의원장에게 통보했습니다. ▲ 은행들 'DTI 규제 완화' 이르면 내일부터 적용 정부가 최근 발표한 수도권 DTI 규제 완화가 이르면 이번 주중부터 적용될 전망입니다. 무주택자나 1주택자가 강남3구를 제외한 서울·수도권의 9억원 이하 주택 구입을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경우 은행들이 금융당국 규제에 따르지 않고 스스로 DTI적용 여부와 적용 수준을 정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 한·페루 FTA 타결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마틴 페레스 페루 통상관광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페루 리마에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타결하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협생 개시 18개월만에 한국으로선 8번째 FTA를 체결한 것입니다. ▲ 쌀값 폭락 막게 햅쌀 114만톤 '격리' 정부가 올해 추수가 끝난 직후 100만톤이 넘는 햅쌀을 사드리기로 했습니다. 너무 많은 쌀이 시장에 풀려 가격이 급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데요. 하지만 이 햅쌀을 보관하는데만 3천57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마그네틱 카드로 현금인출 못한다 2012년 9월부터 마그네틱 카드로 은행 자동화 기기에서 돈을 찾거나 이체 할 수 없게 됩니다. 한국은행과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31일 불법 복제가 쉬운 마그네틱 카드를 보안성이 우수한 IC칩이 들어간 카드로 빨리 교체하기 위해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혀습니다. ▲ 한적, 북에 100억 상당 수해지원 제의 대한적십자사가 31일 북한에 100억원 상당의 수해구호 물자 지원을 제의하는 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한국적십자사가 26일 북측 조선적십자회에 통지문을 보내 지원 의사를 전달했지만 북측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오늘 긴급 지원의 취지를 알리는 차원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북측에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