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루 FTA, 주식시장 중장기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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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페루의 자유무역협상, FTA가 타결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수혜주 찾기로 옮겨가고 있는데요.
증시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한-페루 FTA 체결이라는 뉴스가 전해졌지만 주식시장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는 교역 자체가 미미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한국 자동차의 페루 수출 규모는 1만6천여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다만 과거 칠레와 FTA 체결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남미 시장 개척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중장기적인 호재라고 설명합니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
"장기적인 관점에서 남미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주식시장 입장에서 보면 페루와의 경쟁력 측면에서 IT와 자동차 시장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코트라는 한-페루 FTA 체결에 따른 수출유망품목으로 자동차, 중장비부품, 가전제품, 철강판, 플라스틱 제품 등을 제시했습니다.
자동차의 경우 한국산 자동차는 페루와 FTA를 체결하지 않은 일본차보다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향후 10% 이상 판매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전자제품은 그동안 고관세가 부과되던 LCD TV, 냉장고 등 고가 제품 위주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