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숙종, 연잉군 천재성에 "역시 날 닮았다" 깨방정
MBC 월화극 '동이'의 연잉군(이형석 분)과 숙종(지진희)의 재회장면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월화극 '동이'에서는 궁궐로 입성한 연잉군의 비범한 재능이 드러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일곱 살의 나이의 연잉군은 소학은 물론, 대학과 중용까지 깨우친 상황.

그러나 장희빈(이소연 분) 측의 견제를 염려한 동이(한효주 분)는 연잉군에게 소학조차 모르는 척하라고 당부했다.

장희빈의 음모로 세자의 책례(책걸이)와 종학의 서도(일종의 중간시험)가 숙종이 직접 참관하는 가운데 같은날 치러지게 됐다.
'동이' 숙종, 연잉군 천재성에 "역시 날 닮았다" 깨방정
소학의 문구를 모르는 연잉군의 모습에 숙종이 실망스러움을 드러냈다.

이에 연잉군은 "소학은 안 되지만 대학 중용은 다 외울 수 있다"며 고 숙종이 던져준 문구를 해독했다.

숙종은 아들의 천재성을 알게 된 후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는 깨방정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들을 안고 "날 닮았구나! 날 꼭 빼닮았어"라며 동이를 비롯한 대신들을 웃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숙종의 연잉군 사랑이 보기 좋다", "숙종의 깨방정 모습이 압권이었다", "연잉군이 귀엽다"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