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인구 중 외국계 주민이 차지하는 비율이 10%를 넘어섰다. 외국계 주민은 90일 이상 장기 체류한 외국인,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과 그 자녀 등을 말한다.

통계청은 올해 초 기준으로 외국계 주민 비율이 5%를 넘는 지자체가 영등포구 등 15개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서울에만 6개로 영등포구가 10.9%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금천구(9.1%) 구로구(8.0%) 중구(7.8%) 용산구(6.9%) 종로구(6.6%)순이었다. 부산에선 강서구(6.0%),인천은 중구(5.4%),경기는 포천(6.6%) · 안산(6.1%) · 김포(5.9%) · 화성(5.3%)의 외국계 주민 거주 비율이 높았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