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상위원회(위원장 정원식)는 2010 파라다이스상 수상자로 문화예술부문에 주명덕 사진작가(왼쪽),사회복지부문에 수산나 메리 영거 가톨릭푸름터 고문(오른쪽)을 각각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주 사진작가는 '흑백의 미'로 대변되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사진을 예술적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리 영거 고문은 한국의 사회복지 증진에 앞장서 온 벽안의 천사다. 23세이던 1959년 가톨릭선교사로 한국 땅을 밟은 이후 칠순을 넘긴 노인이 될 때까지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소외된 이웃의 인권보호와 교육,복지증진에 평생을 바쳤다. 시상식은 10월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파라다이스그룹이 후원하는 파라다이스상은 2003년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사장 윤성태)의 '우경복지상'과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장 김주영)의 우경문화예술상을 통합,올해부터 격년으로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