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대규모 구조조정이 호재로 작용하며 6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7일 KB금융 주가는 전일대비 1000원(2.13%) 오른 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늘어나며 장중 2.87% 오른 4만83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UBS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40만주 이상 순매수가 들어오고 기관도 13만주 이상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KB금융의 자회사인 국민은행이 3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한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KB금융 측은 "자발적 희망퇴직을 준비 중이지만 퇴직 인원은 추산할 수 없다며 감원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