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지예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전체 실업률은 다소 호전되고 있지만 청년 실업은 여전히 문제라는 소식 여러번 전해드렸는데요. 청년 실업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대책이 다음주 나올 예정이라고요. 전체 실업률은 다행스럽게도 4개월째 3%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년 실업률은 8%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졸업 후 취직이 쉽지 않자 석사나 박사 과정으로 진학하는 사람이 늘게 되면서 청년층의 학력 인플레가 심해졌고요. 학력이 높아지니 당연히 취업 눈높이도 높아졌는데, 실상 대기업의 일자리는 한계가 있으니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가 이러한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먼저 학력 인플레 해소를 위해 대학과 학과 구조조정에 나설 예정이고요. 청년층이 중소기업에 취업할 때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안, 공기업의 청년 고용을 일정 비율로 의무화하는 방안 등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청년실업 대책은 다음주 중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무쪼록 실효성 있는 대책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소식 알아보죠. 항공사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크게 늘린다고요. 실적 호전에 힘입어 항공사들이 채용을 크게 확대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하반기 198명을 추가로 모집합니다. 올해 7월까지 일반직과 승무원 등 630명을 채용한 바 있는데요. 이에 따라 올해 총 채용 인원 828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입니다. 대한항공도 상반기에 1천25명을 뽑은 데 이어 하반기에도 1천100명을 선발합니다. 역시 지난해보다 12% 가량 늘어난 수준입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 등 저가항공사들도 국제선 노선을 늘리면서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청년실업 대책에 이어 기업들의 채용 확대 소식까지 오늘은 반가운 소식이 많군요. 다음 소식 알아보죠. 다음달이 장애인고용촉진달이라고요. 장애인 고용을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고요.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위한 고용촉진대회가 다음달 3일 한국장애인공단에서 열립니다. 또한 제2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6-9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고요. 서울, 부산, 인천, 대전 등 지역별로도 장애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마련됩니다. 양경자 공단 이사장은 "장애인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응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는데요. 아무쪼록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개선돼 그들도 원하는 일자리에서 능력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네. 오늘도 취업시장의 새롭고 알찬 소식 김지예 기자와 함께 잘 살펴보았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