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영국에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 시험신청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이틀째 오름세를 보였다. 25일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대비 400원(2.06%) 오른 1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이날 언론을 통해 영국의 의약품 허가 기관(MHRA)으로부터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신청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영국은 의약품 임상 및 허가시 대다수 국가들의 참조 국가로서 향후 다른 국가들의 임상시험 승인과 원활한 진행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임상1상과 3상을 동시에 진행한 후 내년 말까지 임상을 완료하고 국내를 시작으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전세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레미케이드는 존슨앤존슨과 쉐링프라우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공동으로 판매 중인 류마티스 관절염 표적치료제로 지난해 전세계에서 약 7조원(59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항체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의약품이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