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녹색성장위원회,온실가스 감축목표 위한 민관합동 TF 발족


2011년 상반기중으로 산업별·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확정된다.

대통령 직속 녹생성장위원회는 25일 ‘온실가스 부문별 감축목표 설정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가 지난해 말 확정한 국가 전체 온실가스 감축목표(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30%)를 체계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부문별 감축목표 설정 작업의 주요 내용과 계획을 확정했다.

민관합동 TF는 감축목표의 적정성과 형평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녹색위이 주관이 돼 관계부처와 산업계,시민단체,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우선 오는 8월중으로 온실가스 다배출업체(관리업체)를 지정하고, 9월중에는 배출량 산정·보고·검증및 관리업체 목표설정 등 통합지침을 고시하기로 했다.또 온실가스 종합정보체계 구축을 위해 설립된 ‘온실가스정보센터’의 분석결과와 민관합동 TF의 의견을 수렴해 2011년 상반기중 산업(업종별),건물,교통 등 부문별로 달성해야하는 5년단위 감축목표와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온실가스 감축으로 국내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산업별로 생산·소비·수출등의 파급효과를 정밀하게 분석해 감축량 배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이와함께 배출집약 산업에 대해서는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