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비난받고 있는 엄마, 지켜볼 수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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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브리이언 오서 코치와의 결별과 관련해 입을 열였다.
김연아는 25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잘못도 없이 비난받고 있는 엄마를 지켜보고만 있기는 싫다"며 "우리는 신중했고 상대방에게 예의에 어긋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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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던 헤어지던 제가 최종 결정하는 것이고 엄마와 제가 상의하고 낸 결론"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사다 마오측의 영입설로 결별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정말 이유가 그 단 한 가지일까요?"라며 "(결별의) 과정은 알려드리고 싶지도 않고 알려드릴 필요도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우리만의 문제니까요"라고 자세한 원인은 밝히지 않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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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죄 없는 분들을 비난하게 놔두는 것은 도저히 참기가 힘드네요",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 없어 답답하고 이 상황이 너무 힘듭니다", "상처만 남게 되었는지... 정말 멈추고 싶네요" 등 글 곳곳에 참담한 심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연아는 "믿어주세요. 심리끼쳐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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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올댓스포츠는 8월 초 양측의 합의 하에 공백기를 가져왔고 오서 코치가 먼저 결별을 통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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