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전용 '차량 접근 통보 장치'를 30일 발매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하아브리드카나 전기차는 엔진 소리가 거의 나지 않아 차량이 접근해도 보행자가 인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도요타는 24일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가 저속으로 주행할 때, 엔진소리를 내 차의 위치를 알리는 '차량 접근 통보 장치'를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전자음 장치'는 3대 '프리우스' 전용으로 향후 발매되는 하이브리드카나 전기차에도 탑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1만2600 엔(약 18만 원)으로 설치 비용을 포함하면 2만 엔(약 28만 원) 정도이다.

이 장치는 차가 시속 25킬로 정도로 저속 주행할 때 엔진소리와 동일한 55데시벨 정도의 전자음을 낸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