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도 강화…경기비민감株 관심"-대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신증권은 24일 안전자산 선호도 강화 현상을 감안해 내수업종이면서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유통, 기계, 의약, 종이, 건설, 화학, 철강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박중섭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연중 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지만 그 움직임은 어딘가 무거워 보인다"며 "이는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분간 미국 경제지표들이 둔화 추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경기의 방향을 확인하고 투자에 나서려는 심리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될 경우 코스피 지수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기조도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과거 경기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가 강세를 보이는 구간에서 코스피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가 현격이 감소했는데, 최근 미국 국채금리가 박스권을 하향 돌파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는 국면에서 경기민감주보다는 경기비민감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관련 종목군에 관심을 가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2006년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나타날 당시 코스피 지수와 비교해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업종들은 주로 내수업종이면서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유통, 기계, 의약, 종이, 건설, 화학, 철강 등"이라며 "경기방향성에 대해 뚜렷한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현재 국면 역시 이들 업종의 선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박중섭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연중 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지만 그 움직임은 어딘가 무거워 보인다"며 "이는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분간 미국 경제지표들이 둔화 추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경기의 방향을 확인하고 투자에 나서려는 심리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될 경우 코스피 지수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기조도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과거 경기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가 강세를 보이는 구간에서 코스피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가 현격이 감소했는데, 최근 미국 국채금리가 박스권을 하향 돌파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는 국면에서 경기민감주보다는 경기비민감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관련 종목군에 관심을 가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2006년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나타날 당시 코스피 지수와 비교해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업종들은 주로 내수업종이면서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유통, 기계, 의약, 종이, 건설, 화학, 철강 등"이라며 "경기방향성에 대해 뚜렷한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현재 국면 역시 이들 업종의 선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