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코, 친환경 IT기업으로 도약 '급성장' 예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기·기계설비 공사 및 홈네트워크시스템 전문기업인 르네코가 친환경 IT전문기업으로 변신에 성공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르네코는 지난 2년 동안 부동산 및 건설경기 침체로 실적이 일시적으로 저조했지만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며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해 르네코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98%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 또한 58% 늘어난 450억원으로 집계됐다.
르네코 관계자는 "수주현장의 전기·기계설비 및 홈네트워크시스템의 활발한 공사 진행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롯데, 동부, 현대산업 등 국내 메이저 건설사와 중견 건설사까지 매출처를 다각화한 것이 매출 증가를 가져왔고, 철저한 현장 분석을 바탕으로 한 원가절감이 공사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으며, 임직원들의 경비절감 노력이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르네코의 실적은 2008년 매출 334억원에 1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작년에는 매출 637억원으로 91% 성장하면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0년 실적은 상반기에 이미 전년대비 매출 71%, 영업이익 405%를 달성했으며 올해 전체로도 매출 34%, 영업이익 685%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건설부문에 편중된 매출구조를 해소하고 회사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신규사업도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신규사업과 관련해 "태양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LED조명사업, 무효전력 최소화 및 적정전압 공급을 통해 전기사용료를 절감하는‘에너지절감장치’등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신재생에너지(태양열)사업의 경우 정부보급 보조사업자로 선정되어 평택, 군산, 용인 현장에서 이미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및 일반보급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또한 최근 필리핀 마닐라 라컨솔레션대학과 1차 70만불 규모의 공사계약을 체결했고, 2차로 300만불 규모의 공사계약을 협의 중에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필리핀 전역 및 인근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ED조명사업'은 현재 사업성, 수익성, 리스크 등을 검토 중이며 '에너지절감장치'는 국내 24시간 편의점, 주유소, 노래방 등 중소규모 사업장을 1차 영업대상으로 하는 가운데 에너지효율이 낮은 동남아 국가 등에 에너지절감 기대효과가 높아 이들 국가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르네코는 이같은 신규사업들이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과 더불어 향후 회사의 외형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동시에 성장시킬수 있는 사업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