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2년 연속 '삼성 지펠'을 이끄는 대표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23일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주방 가전 브랜드 '삼성 지펠'의 메인 모델로 이승기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9년 하반기부터 주방가전 삼성 지펠의 전속 모델로 활동중인 이승기는 삼성 지펠과 지난 해에 이어 2년째 재계약을 채결해 모델로서의 파워를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이승기가 삼성 지펠의 전속 모델로 전격 발탁돼 업계에 신선함 바람을 몰고 왔으며 성공적인 활동을 통해 삼성 지펠이 시장 선두 입지를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승기는 지난해 삼성전자 지펠아삭 김치냉장고가 2년 연속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된 원동력이 됐으며, 올해 초 지펠의 프리미엄 냉장고인 마시모주끼 광고 모델로 큰 활약을 펼쳐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에도 돌풍을 몰고 왔다.

특히 그는 구매력이 높은 실 소비층인 30대에서 40대 여성들에게 선호도가 가장 높고, 다른 광고 모델들과는 달리 1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고른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승기의 활약을 바탕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프리미엄 주방 가전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할 것"이라며 "주부들을 비롯한 전 연령층의 사랑을 고루 받고 있는 이승기가 주방가전 남성모델로서 최고의 성공 신화를 만들 것"이라는 기대를 보였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