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영국 다나 페트롤리엄 공개인수 제안

입력2010.08.20 17:44 수정2010.08.20 17:44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오후 영국 다나 페트롤리엄(Dana Petroleum PLC)사 주주들에게 다나사 주식 현금인수 공개 제안 발표문을 런던증권거래소(London Stock Exchange)에 공시했습니다. 석유공사는 다나의 보통주와 전환사채를 주당 18파운드, 총 18억7천만파운드에 인수하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다나는 북해 (영국,노르웨이,네덜란드)와 아프리카 (이집트,모로코,세네갈,모리타니아,기니) 지역에서 탐사, 개발와 생산 자산을 보유한 에버딘 소재의 영국회사입니다. 공사는 생산량과 자원량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해외 석유자산과 회사인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석유공사는 지난 6월 다나에 예비제안을 한 후 협상을 진행하여 왔지만 이사회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주주들에게 직접 현금인수 공개제안을 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공사는 영국 관련규정에 따라, 이번 발표 후 28일 이내에 주주들에게 제안문서를 송부하고, 후속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석유공사는 다나를 인수할 경우 국가원유자주개발률 향상 뿐만 아니라, 공사의 해외석유개발사업의 핵심 거점을 현재의 미주, 구소련 지역에서 북해, 아프리카까지 확대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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