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교보생명은 20일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기부보험 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기부보험에 가입해 보험금을 기부할 수 있게 됐다.

기부보험은 소액의 보험료를 내고 가입자가 사망할 경우 그 보험금이 미리 지정한 비영리단체에 자동으로 기부되는 보험을 말한다.별도의 유언이나 복잡한 법적 절차 없이 쉽고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교보생명은 2004년 아름다운재단을 시작으로 한국해비타트 유니세프 등 20여개 공익단체와 기부보험 협약을 체결했다.지금까지 1500여명이 교보생명의 기부보험에 가입했으며 약 160억원의 기부금 재원이 쌓였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